대법관은 정의를 선언하는 최종 판단자로 불리는데요. <br /> <br />검찰의 사법 농단 수사가 계속되며 대법관 신분으로 사법행정을 주관하는 법원행정처장부터 실제 재판을 맡는 대법관까지, 점차 의혹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권남기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사법 농단 수사가 진행될수록 대법관을 향한 의심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차한성 전 법원행정처장은 강제징용 소송을 두고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박병대 전 처장은 통합진보당 지방의원 지위확인 소송 판결에 개입한 의혹이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고영한 전 처장도 부산 스폰서 판사 관련 재판에 관여한 의심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람들로, 모두가 의혹 문건이 작성될 때 행정처장으로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[고영한 / 前 대법관(지난 1일 퇴임 당시) : 저로선 말할 자격이 없음을 잘 알고 있고, 그래서 더욱 안타까운 심정입니다.] <br /> <br />여기에 권순일 현 대법관은 법원행정처 시절 통상임금 사건 변론을 앞두고 청와대를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대법원은 이들이 당시 직접 재판을 하지 않는 법원행정처 소속이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재판이 오염될 가능성은 매우 적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검찰은 재판거래 의심 사건들에 관여한 대법관들까지 살피는 중입니다. <br /> <br />검찰은 앞으로 최대한 관련 증거를 확보한 뒤 조사 대상 대법관과 소환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YTN 권남기[kwonnk09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1923291492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