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정부가 개성공단내 남북공동 연락사무소 설치를 서두르고 있는데요. <br> <br>미국 행정부 내에서 대북 제재 위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위반이 아니라며 예정대로 설치하겠다고 했지만 미국은 공식 답변을 주지 않고 않습니다. <br> <br>임수정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개성공단 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개소를 앞두고 대북 제재 위반 논란이 제기됐습니다. <br><br>미국 행정부 고위관계자가 연락사무소 개소에 대해 "한국이 제재를 위반하는 위험에 빠지는 것"이라고 했다는 언론 보도가 발단이 됐습니다.<br> <br>청와대는 즉각 반박했습니다. <br><br>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업이고, 우리 정부 대표의 활동만 지원하기 때문에 위반이 아니라는 겁니다.<br> <br>여당도 거들었습니다. <br> <br>[홍영표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개성 남북연락사무소에 대해서는 한미 간 어떤 이견도 없고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." <br> <br>하지만 건설 자재, 유지 비용 등이 북한에 건네지면 유엔 뿐 아니라 미국의 독자 제재 위반이 될 수 있습니다. <br> <br>[신범철 / 아산정책연구원 안보통일센터장] <br>"기름이라든가 운용 물자 이런 부분에 있어서 미국 행정부가 재량권을 가지고 있는 대북 제재에 위배될 사항이 있는지 검토할 것으로… " <br> <br>이번달 초 사무소 개보수가 시작됐고, 사무소 가동을 위한 전기도 공급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예정대로 이번달 사무소를 열기로 했지만 미국과 유엔측으로부터 대북제재 면제를 허용한다는 답변은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. <br> <br>채널 A 뉴스 임수정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<br>영상편집 : 김지균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