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국과수가 어제 과천 서울대공원 인근에서 발견된 50대 남성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사망원인을 밝혀내는데 실패했습니다. <br> <br>경찰은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를 집중 분석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신선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어제 숨진 채 발견된 51살 안 모씨의 1차 부검을 진행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현재로선 명확한 사인을 단정지을 수 없다고 결론내렸습니다. <br> <br>눈에 띄는 외상이 없는데다 부패가 심하게 진행됐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보다 자세한 부검 결과는 2주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. <br> <br>[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관계자] <br>"사인은 불명이고 추가적으로 경부 압박 질식사라든지 약독물에 의한 중독사 가능성에 대해 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." <br> <br>경찰은 휴대전화 통화내역 분석을 통해 지난 10일 전후로 안씨가 살해된 것으로 보고 당시 통화한 주변인물들을 탐문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특히 시신이 발견된 장소 주변 CCTV 영상을 통해 수상한 사람과 차량을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경기 과천경찰서 관계자] <br>"통화기록도 이제 저희들이 보고 수사를 하면서 동선도 보고…" <br> <br>안씨는 20여 년 전부터 가족과 연락을 끊고 일용직 등을 전전하며 홀로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신선미입니다. <br> <br>fresh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박재덕 <br>영상편집 : 이태희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