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루가 멀다 하고 트윗으로 누군가를 공격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아내 멜라니아 여사가 소셜미디어의 폐해로부터 청소년을 지켜야 한다고 선언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'남편을 미처 보지 못했다'는 언론의 비판에 대해서는, 비판은 알지만 옳은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LA 김기봉 특파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 5월 'Be Best'라는 청소년 캠페인을 선언한 멜라니아 여사가 석 달 만에 특별히 소셜미디어 폐해를 들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[멜라니아 트럼프 / 美 대통령 부인 : 소셜 미디어는 긍정적으로 사용되기도 하지만 잘 못 사용되면 파괴적이고 해로울 수 있습니다.] <br /> <br />청소년들과 밀접한 소셜미디어에서의 집단 따돌림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어른들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멜라니아 트럼프 / 美 대통령 부인 : 청소년들이 성공적이고 안전한 온라인 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어른들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현지 언론들은 전직 백악관 여직원을 '개'라고 표현하는 등 소셜미디어 폐해의 장본인인 남편을 미처 보지 못했다며 꼬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대해 멜라니아 측은 언론의 그런 비판은 알지만, 그렇다고 옳다고 생각되는 일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는데, 남편과의 충돌도 불사하는 소신 행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이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를 맹비난했을 때도, 르브론은 다음 세대를 위해 좋은 일을 한 훌륭한 선수라며 공개적으로 지지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폭스뉴스만 보라는 트럼프의 강요에도 아랑곳없이 전용기에서 CNN을 시청하는 등 조용하면서도 단호한 '나 홀로'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LA에서 YTN 김기봉[kgb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106234463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