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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장하성 아파트’도 경비원 감원…최저임금 여파

2018-08-21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서울 잠실에 있는 고급 아파트입니다. <br><br>이 아파트가 경비원의 숫자를 줄일 지를 놓고 다음달 주민투표에 들어갑니다. <br> <br>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 때문인데요. <br> <br>그런데 이 아파트, 최저임금 인상을 주도해 온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20년째 살아 온 아파트입니다 <br> <br>박지혜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아파트 승강기에 붙어있는 공고문입니다. <br> <br>경비원 수를 줄이는 안건을 다음달 주민투표에 부치겠다는 내용입니다. <br><br>주민투표에서 절반이 넘는 아파트 소유주가 찬성하면 경비원 116명 중 52명을 해고하고, 자동문과 CCTV로 빈자리를 대체하게 됩니다.<br> <br>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 부담에 사람 대신 무인장비를 설치하려는 겁니다. <br> <br>[입주자대표회의 관계자] <br>"시급이 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오른다는 거니까 주민들이 '아 이거 경비비 어떻게 하나?' 이렇게 나오고." <br> <br>이 아파트 단지는 소득주도 성장을 추진해 온 장하성 대통령 정책실장이 20년째 사는 곳입니다. <br> <br>졸지에 직장을 잃을 처지에 놓인 경비원들은 최저임금 인상이 부메랑이 됐다고 말합니다. <br> <br>[아파트 경비원] <br>"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정책이야. 정책 입안하는 사람들은 반대급부까지 계산해야 하는데." <br> <br>[아파트 경비원] <br>"이런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는 거지." <br> <br>경비원 해고 여부는 주민투표가 끝나는 다음달 15일 결정될 전망입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박지혜입니다. <br><br>sophia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이기상 <br>영상편집 : 이희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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