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짧은 만남 긴 이별...잠시 뒤 작별 상봉 / YTN

2018-08-22 21 Dailymotion

2년 10개월 만에 열린 남북 이산가족 상봉행사가 오늘 마무리됩니다. <br /> <br />70년 가까운 기다림에 비하면 사흘이라는 시간은 턱없이 짧기만 한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마지막 작별 상봉 시간은 1시간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금강산 상황을 전달 받는 서울 남북회담본부 연결합니다. 강정규 기자! <br /> <br />오늘이 벌써 마지막 날인데, 이산가족들은 지금 어떻게 시간을 보내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우리 측 이산가족들은 금강산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맞이했습니다. <br /> <br />벌써 돌아갈 짐을 다 싸고, 호텔 주변에서 삼삼오오 대화를 나누거나 산책을 하는 가족들도 있었는데요. <br /> <br />어제 몸 상태가 나빠져 오후 단체 상봉을 포기했던 92살 김달인 할아버지는 처음엔 그냥 좋았는데, 마지막 날이 되니 기분이 좀 그렇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습니다. <br /> <br />82살 배순희 할머니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지만, 사흘이라도 만나서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81살 김종태 할아버지는 죽기 전에 통일이 안 되면 영영 못 만나겠지만, 그래도 헤어질 때 잘 있으라는 마지막 인사는 남겨야 하지 않겠느냐며 작별 상봉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남북 이산 가족들이 함께 묵는 게 아니기 때문에 허전하고 긴 밤을 보낸 분들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밤사이 의료진에게 별다른 도움을 요청한 이산 가족은 없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산 가족 고령화가 심각한 만큼 금강산에는 응급차 5대와 구급대원들이 와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연로한 이산가족들에게 금강산까지 이동하는 것은 부담이 되기 때문에 서울이나 인천 경기 등 실향민들이 많이 사는 지역에서 상봉하는 방안에 대한 논의가 시급한 실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잠시 뒤엔 마지막 작별 상봉이 시작되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오전 10시부터는 금강산 호텔 작별 상봉이 시작됩니다. <br /> <br />사흘 동안의 짧았던 만남을 뒤로한 채, 또다시 기약 없는 이별을 받아들여야 하는데요. <br /> <br />그나마 남북 당국의 전격적인 합의에 따라 마지막 작별 상봉이 1시간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당초 남북은 오전 11시에 작별상봉을 시작할 예정이었는데, 어제 오후 상봉 시간이 오전 10시로 앞당겨 진 겁니다. <br /> <br />서로 얼굴을 맞대는 1분 1초가 소중한 이산가족들에겐 가뭄에 단비와도 같은 희소식이었을 텐데요. <br /> <br />전격적인 상봉 시간 연장은 남측이 먼저 제안하고, 북측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이번엔 작별 상봉에 이어, 오찬 일정이 추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209210955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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