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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방백서서 ‘북한은 적’ 빠질 듯…北 눈치보기?

2018-08-22 3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국방부는 2년마다 '국방백서'를 발간합니다. <br> <br>현재 북한은 '적'으로 명시돼 있습니다. <br> <br>그런데 올 연말에 나올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백서엔 이 표현이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2년 전 발간된 국방백서입니다. <br><br>'위협이 지속되는 한 그 수행 주체인 북한정권과 북한군은 우리의 적'이라고 명시돼 있습니다.<br> <br>송영무 국방장관 역시 지난해까지 북한을 주적이라고 밝혀 왔습니다. <br> <br>[송영무 / 당시 국방장관 후보자 (지난해)] <br>(북한이 주적이에요, 아니에요?) <br>"저는 분명히 주적이라고 규정지을 수 있습니다" <br> <br>그런데 올해 12월 발간될 새 국방백서에선 '북한은 적'이란 표현은 빠질 것으로 보입니다. <br><br>정부 관계자는 "'적'이란 문구 대신 '군사적 위협'으로 수정을 검토 중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 <br>최근 달라진 남북 관계를 반영하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판문점 선언을 통해 북한과의 화해 협력을 추진하면서, 국방백서엔 북한을 적으로 명시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단 얘깁니다. <br> <br>하지만 국군의 날 무기퍼레이드를 취소하고 다음 달로 예정된 3천 톤급 신형 잠수함 진수식 역시 평양 정상회담 이후로 미루는 등 지나친 북한 눈치보기란 지적도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 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편집: 배시열 <br>그래픽: 김태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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