덴마크,오젠세 — 책이 이렇게 위험할 것이라고 누가 알았겠어요? <br /> <br />덴마크의 연구원들은 우연히 독성이 있는 책 3권을 발견했습니다. 독에 관한 책이 아니라, 정말 독성이 있는 책 말이에요. <br /> <br />사던 덴마크 대학의 연구원 2명이 중세시대의 책 3권을 조사했는데요, 오래된 라틴서적이 어떻게 묶여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습니다. <br /> <br />두 학자들은 대학 도서관이 예전에 로마법과 교회법의 복제본과 같은 중세시대의 원고 일부를 발견했으나, 16세기나 17세기의 제본업자들은 오래된 양피지를 재활용하곤 했기 때문에 이 원고들이 별반 다를 것이 없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엑스레이 결과가 무언가 놀라운 것을 보여주었습니다. 이 서적들을 뒤덮고 있는 초록색 페인트에 독성이 있는 비소가 함유되어있다는 것이었죠. <br /> <br />아틀라스 옵스큐라에 따르면, 비소가 들어있는 초록색 페인트는 19세기 우편물 스탬프, 의복과 같은 것들에 사용되곤 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20세기가 되어서야 과학자들은 비소가 들이마시거나 접촉하면 사실은 위험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. <br /> <br />연구원들은 이 비소 페인트가 책을 벌레나 조류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용되었다고 보고있습니다. 지금으로써 과학자들이 발견한 세권의 독성을 띤 책들 각각은 환기가 잘되는 캐비넷에 저장될 것이며, 전문가들이 이 책들을 디지털화하여, 사람들이 직접 만지지 않아도 되도록할 것이라고 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