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이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 전역은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이 갈수록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를 연결합니다. 고재형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점점 제주와 가까워지고 있는데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시간이 갈수록 태풍이 다가오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항을 지켜주는 방파제 위로 거대한 파도가 쉴 새 없이 올라오고 있고요. <br /> <br />바람도 점점 강해져 초속 15m 이상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서귀포 지역은 만조가 다 됐습니다. <br /> <br />7m 이상의 높은 파도가 강풍과 맞물리며 방파제는 물론 낮은 해안가에도 바닷물이 밀려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서귀포 지역 항포구와 해안가에 큰 피해를 남긴 지난 2012년 태풍 '볼라벤'을 연상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항과 서귀포항에는 어선 2천여 척이 피항해 태풍이 지나가길 기다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와 육지를 연결하는 여객선도 모두 끊겼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'솔릭'은 한라산 삼각봉에 최대 순간풍속 초속 30.2m를 비롯해 제주 전 지역에서 초속 15~30m의 강풍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공항도 초속 20.6m의 강풍이 불어 국토부는 오후 5시 이후 항공기 152편을 결항 조치했습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제주에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며 내일까지 150에서 300, 많은 곳은 5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과 폭우가 예보돼 내일까지 제주 지역 18개 학교가 휴업하고 130여 곳은 등하교 시간을 조정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휴가 중인 공무원을 복귀하도록 하고, 만약의 상황에 대비한 비상근무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YTN 고재형[jhko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220553379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