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'솔릭'이 우리나라를 관통할 것으로 보이면서 폭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특히 차량 침수 피해나 고장 등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, <br /> <br />차량 안전 운행을 위해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지 김세호 기자가 짚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차들이 물에 잠긴 채 도로를 달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폭우 때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인데 자칫 엔진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자동차 에어 클리너에 설치된 물 배출용 밸브를 통해 엔진에 물이 들어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 침수된 상황을 가정해 에어 클리너를 물에 적시고 시동을 걸어 봤습니다. <br /> <br />얼마 지나지 않아 시동이 꺼지고, 에어 클리너를 분리했더니 엔진 쪽으로 물이 흘러간 흔적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차량 바퀴 절반 이상이 찰 정도로 도로가 침수됐을 경우 차를 아예 두고 나오는 것이 상책입니다. <br /> <br />[김필수 /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 : 보통 3분의 2까지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은 자동차의 물 배출구가 하단에 있기 때문에 물이 역류해서 시동이 꺼질 수 있다는 거죠. 그런 측면에서 타이어의 반 정도가 있을 때는 건너가지 말라는 말씀을 드릴 수 있고요.] <br /> <br />타이어 역시 꼼꼼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비로 타이어와 노면 사이에 수막현상이 생기면 제동 거리가 평소보다 길어지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수막 현상을 막으려면 타이어 공기압을 10%가량 높이고, 심하게 닳은 타이어는 바로 바꿔야 합니다. <br /> <br />또 폭우 때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려면 소음이 생기거나 물이 잘 닦이지 않는 와이퍼는 미리 교체해야 합니다. <br /> <br />이밖에 빗속에서는 전조등을 이용해 자신의 위치를 상대 운전자에게 알리고, 김 서림을 막기 위해 에어컨과 열선도 수시로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세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8082304003644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