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솔릭이 제주도 육상과 가까운 곳을 통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중심과 불과 100km 정도 떨어진 서귀포에는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태풍 경로를 보면 지금이 서귀포에서 가장 근접한 때인 것 같은데, 지금 상황은 어떤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도 상황은 별반 다를 것이 없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경로를 보면 지금부터 2시간 정도가 이곳 서귀포에서는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상황이 어떤지 날이 밝으면서 조금씩 드러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화면을 좌우로 돌려보면서 지금 상황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제 뒤쪽으로 보이는 이곳이 서귀포항입니다. <br /> <br />말씀드린 것처럼 수백여 척의 어선들이 피항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방파제 안쪽으로 피항해 있는 상황인데도 바람이 몹시 강하게 불다 보니까 쉴새 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으실 텐데요. 잘 보일지 모르겠지만 이번에는 화면을 돌려서 하늘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구름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아무래도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해서 휘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이렇게 구름이 쉴 새 없이 움직이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카메라를 조금 더 돌려서 가로수를 보도록 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이런 특색 있는 가로수인데 자세히 보시면 나뭇잎이 쉴새없이 흔들리고 부러질 정도로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키가 큰 가로수인데도 부러지지 않는 것이, 이런 강한 바람에 부러지지 않는 것이 오히려 신기하게 느껴질 정도입니다. <br /> <br />조금 더 화면을 돌려서 산을 보면 나무들이 거침없이, 정말로 말 그대로 정신없이 흔들리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보다 한라산은 더 심하다고 하는데요. 해발 1400m 정도에 있는 진달래밭에는 초속 60m가 넘는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도로 아래쪽을 한번 비춰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쪽을 보시면 나무에서 떨어진 잔해들이 굉장히 많이 떨어져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나무뿐만 아니라 쓰레기도 강한 바람 때문에 나부끼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다시 한 번 제가 화면에 나올 텐데요. <br /> <br />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곳 서귀포항은 2시간 정도가 고비가 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070204457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