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 이윤재 기자, 태풍 경로를 보니까 지금 서귀포 쪽에 가장 근접한 것 같은데 새벽에 비해서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말씀하신 것처럼 태풍 경로를 보면 지금이 이곳 서귀포에서는 태풍의 고비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제몸이 흔들릴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는데요. 화면을 주변으로 돌려보면서 지금 상황이 어떤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우선 제 뒤로 보이는 나무도 굉장히 바람이 심하게 불고 있는데요. 간혹 돌풍이 불면 나무가 뽑혀나갈 것처럼 심하게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오른쪽에 보이는 항구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서귀포항입니다. 방파제 안쪽이기 때문에 파도는 비교적 잔잔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배가 심하게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조금 올려서 하늘을 한번 보도록 하겠습니다. 자세히 보이실지 모르겠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카메라에 빗방울이 많이 떨어지고 있어서 화면 상태가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늘을 보면 구름이 굉장히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무래도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해서 휘몰아치는 바람 때문에 이렇게 구름이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화면을 조금 내려서 이번에는 가로수를 한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색 있는 가로수인데 강한 바람 때문에 부러질 정도로 바람이 심하게 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제가 조금 더 움직여볼 텐데요. 화면에 잡힐지 모르겠습니다. 한번 더 움직여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멀리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. 이곳은 새섬이라는 곳으로 연결되는 곳인데요. <br /> <br />화면에 잡힐지 모르겠난데 새섬이라는 곳과 연결된 곳인데 이렇게 파도가 심하게 치는 상황이기 때문에 출입을 통제할 수 있도록 막아둔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왼쪽으로 저 멀리 보이는 바다는 얼핏 보기에도 파도가 5m 이상은 칠 정도로 위험하게 방파제를 넘나들고 있는 그러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말씀드렸던 것처럼 이곳 서귀포는 지금이 태풍의 고비일 것 같습니다. 어제 20대 여성이 실종되는 등 피해도 잇따르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무엇보다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. 태풍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귀포항에서 YTN 이윤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08021779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