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9호 태풍 '솔릭'의 영향으로 바닷길과 하늘길 통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인천항 쪽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금 제 뒤로 줄줄이 정박 중인 배들이 보이실 겁니다. <br /> <br />아직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진 않았지만, 높은 파도와 바람에 의한 피해가 우려돼 이곳 인천항 연안부두로 피항한 선박들입니다. <br /> <br />이틀 전부터 모두 2백여 척 정도가 이곳으로 이동했는데, 어선은 물론 관공선들도 와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연안부두를 포함해 경인 아라뱃길과 인천항에는 모두 2천여 척의 배들이 대피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후 들어서도 피항하는 배들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현재 인천항의 여객선 운영도 완전히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인천항에서 근처 섬을 오가는 12개 항로, 여객선 18척의 운항이 오늘과 내일 전면 통제되는데요. <br /> <br />여객선들도 현재 다른 배와 마찬가지로 인천항 갑문 안쪽과 아라뱃길로 피항을 마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바닷길이 완전히 막혔는데, 그렇다면 항공편 운항에는 지장이 없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 '솔릭'이 한반도 남부를 강타하면서 국내선 항공기 결항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 11시 기준으로 김포공항을 오갈 예정이던 국내선 항공편 219편이 무더기 결항했는데요. <br /> <br />특히 태풍이 머무르고 있는 제주로 향할 예정이던 항공편이 전부 결항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울산, 김해, 광주로 가려던 항공기들도 운항이 취소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김포공항 측은 결항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오후 들어서도 결항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속도가 느려져 내일 아침 수도권에 접근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, 내일도 항공편 운항은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태풍 피해에 대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항공편이나 배편을 이용하기 전 꼼꼼한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인천연안부두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2311405788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