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은 제주를 지나 오늘 오후 전남 서해안을 따라서 북상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전남 지역 여객선 운항은 모두 통제됐고, 2만 척이 넘는 어선도 피항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는 목포로 가보겠습니다. 이승배 기자! <br /> <br />목포 지역도 바람이 강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태풍이 북상하면서 이곳 역시 바람이 점점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빗방울도 조금씩 굵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북상 소식에 이렇게 배들도 일찌감치 정박을 마쳤습니다. <br /> <br />제 뒤로 보이는 배는 섬을 오가는 여객선인데요. <br /> <br />전남에는 섬들이 많아서 주민들이 여객선을 많이 이용하는데, 태풍이 올라오면서 어제 오전부터 이렇게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목포와 여수, 완도 등 운항 중 여객선 63척이 항구에 모두 대피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조업하는 어선까지 합치면 목포에만 천여 척, 전남 전체로 보면 2만6천7백 척이 넘게 피항을 마친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밧줄을 부두에 단단하게 묶어두고, 태풍에 피해를 보지 않도록 대비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운 회사와 선주들도 어젯밤부터 기상 상황을 지켜보면서 태풍이 무사히 지나길 바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까지 예보를 보면, 태풍은 오늘 저녁 6시쯤 전남 진도 60km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제가 있는 목포는 저녁 8시쯤 가장 가까이 접근합니다. <br /> <br />폭우도 내릴 것으로 예보됐는데요. <br /> <br />광주와 전남에 100~250mm, 지리산에는 400mm 넘는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볼 수 있는 만큼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남 목포 북항에서 YTN 이승배[sb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130340848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