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는 태풍의 중심부에서는 벗어났지만,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파도도 여전히 거세다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제주 연결합니다. 이윤재 기자! <br /> <br />한 시간 전에도 연결했었는데요, 지금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1시간 전과 비교하면 그래도 바람은 조금 잦아든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체감하는 바람의 세기이기 때문에 수치상으로 표현하기는 어렵지만, 그래도 태풍의 중심부에서 벗어나는 것이 조금은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여전히 태풍의 영향권에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. <br /> <br />뒤로 보이는 것처럼 파도도 여전히 강하게 몰아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 태풍이 잦아들지 않은 만큼 피해 집계가 정확히 이뤄지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겠지만, 피해 소식도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미 여러 차례 소식을 전해드렸던 것처럼 어제 저녁 20대 여성이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, 태풍 때문에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전깃줄이 끊어지면서 정전도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제가 이곳으로 오기 전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항에 들렀는데, 전기 공급이 끊겨 통신사 기지국이 작동을 멈췄고 휴대전화 연결이 끊어지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때문에 양식장 시설물 파손도 잇따랐고 농가 피해도 적지 않은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도로나 건설 현장 등에서도 피해 소식이 속속 들어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저녁 6시 이후로 시작된 항공기와 여객선 결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틀째 결항된 항공편은 560여 편이 넘고, 4만 5천여 명이 제주에서 발이 묶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, 이곳 제주 지역도 아직 태풍의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났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해안가 출입을 삼가는 등 안전사고에 주의를 기울여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귀포시 모슬포항에서 YTN 이윤재[lyj1025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152335045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