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 솔릭은 현재 제주 서부 해역을 지나 애초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북상 중인데요. <br /> <br />태풍이 제주를 지나갈 때 강한 바람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면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유종민 기자! <br /> <br />제주는 이제 태풍의 중심부에서 멀어지고 있는데요,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주는 오후 들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에는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지만 해안가 쪽에는 비가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바람도 시간이 갈수록 약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순간적인 돌풍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태풍은 제주에 기록적인 강풍과 폭우를 쏟아 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새벽 한라산 진달래밭에서는 순간최대풍속 62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제주도 해안가 등 전역에서도 초속 30m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 윗세오름에는 이틀 동안 천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로수 수십 그루가 부러지고 간판과 신호등이 파손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부 도로는 침수되고, 차량 출입이 통제되는 곳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강풍에 전선이 끊겨 제주 전역에서 정전사고도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에 이어 오늘도 항공기 운항은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 때문에 관광객 등 4만5천 명 이상의 이용객의 발이 묶였습니다. <br /> <br />여객선 운항도 이틀째 통제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교육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교육감 직권으로 모든 학교에 휴업을 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에는 내일까지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이 완전히 통과할 때까지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제주에서 YTN 유종민[yooj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18020828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