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호 태풍 솔릭이 계속 진로를 바꾸며 서서히 서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륙지점도 점점 남쪽으로 내려가 내일 새벽 전북 고창과 부안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군산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아직 전북 지역은 태풍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지는 않는 것 같은데요. <br /> <br />지금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전북 지역은 아직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그래도 빗줄기가 점점 굵어지고 있고 바람도 좀 거세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잠시 바다 상황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조금 전에 오태인 기자가 목포에서 전해드릴 때는 파도가 높게 인다고 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금 이곳은 비응항 내항인데 아주 잔잔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를 좀 더 멀리 보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방파제와 방파제 사이로 외항이 보이실 텐데요. <br /> <br />그쪽도 역시 파도가 크지 않고 잔잔한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니까 아직까지는 태풍에 간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보시면 제 뒤로 배들이 육지로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태풍을 피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작은 배들이 파도에 서로 부딪칠 수 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이렇게 바다에 있어야 할 배들이 모두 육지로 올라와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곳 전북 지역은 오늘 늦은 밤에나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앵커께서 뉴스 초기에 전남 영광 쪽으로 태풍이 상륙할 것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기상청은 태풍이 내일 새벽 1시에서 2시 사이 전남 영광과 전북 고창, 그리고 전북 부안 사이로 상륙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 충남 태안으로 예상했는데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태풍이 상륙하는 전북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 근접 시간이 만조 때와 겹쳐서 저지대 침수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축사나 과수 농가 등에서는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지역 역시 강풍 피해나 침수 등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태풍은 서해로 북상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역대 서해로 북상한 태풍은 바람이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, 그리고 지난 1999년 엘가가 모두 서해로 북상했는데요. <br /> <br />철재 구조물이 휠 수 있는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18092542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