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서울 등 수도권과 충청, 강원 지역 학교들에게는 휴교령이나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정부 부처는 예정된 일정들을 모두 취소하고 태풍 총력대응에 나섰습니다. <br> <br>유주은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흐려지는 날씨 속 어린 자녀들을 마중나온 학부모들은 하굣길을 재촉합니다. <br> <br>서울 수도권은 내일부터 태풍 솔릭 영향권에 들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. <br> <br>[김보림 / 서울 종로구] <br>"오늘도 등교를 시켜야 되나 말아야 되나 하면서 보내긴 했는데요. 아무래도 다른 지역은 나무도 뽑히고 간판이 떨어지고 하니까." <br> <br>태풍 피해가 우려되면서 서울지역 모든 유치원과 초, 중학교에는 교직원들만 출근하는 휴업 명령이 내려졌습니다. <br> <br>고등학교는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휴업이 권고됐습니다. <br> <br>태풍이 충청 내륙을 관통한 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보되면서 인천·충북·강원교육청도 휴교나 휴업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. <br> <br>정부 부처는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태풍 대응에 총력을 다했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대통령도 외부 일정을 취소하고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 국가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해 태풍 피해 상황을 점검했습니다. <br> <br>[태풍 대비 긴급점검회의 (오늘 오전)] <br>"특별교부세 지원과 특별 재난 지역 선포 등 가능한 모든 지원책을 미리 검토해주기 바랍니다." <br> <br>정부는 가정마다 흔들리는 창틀을 고정하고 간판 등 낙하물 위험 지역은 피할 것을 당부했습니다. <br> <br>또 하천이나 저지대에 주차된 차량은 안전한 곳으로 옮기는 등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. <br><br>grace@donga.com <br>영상취재 이호영 <br>영상편집 민병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