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태풍 '솔릭'의 영향으로 전국 공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국제선과 국내선 항공편이 무더기로 운행 중단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박건영 기자입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탑승을 기다리는 승객들의 표정이 밝지 않습니다. <br> <br>비행 일정을 알리는 안내판 곳곳에 '결항'이 표시되자 일정 차질을 우려하고 있는 겁니다. <br> <br>[허강인 / 경기 고양시] <br>"중국 청도로 업무차 가는데 태풍이 온다고 해서 걱정이 됩니다." <br><br>[박건영 기자] <br>"이곳 인천국제공항은 태풍의 영향으로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. 시간이 갈수록 결항되는 항공기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." <br> <br>실제 오늘 중국과 일본 등을 오가는 20편 안팎의 항공기들이 결항됐습니다. <br> <br>인천공항공사는 비상대책 본부 운영에 들어갔습니다. <br> <br>인천공항1터미널역과 용유역을 오가는 자기부상열차도 조금 전부터 운행이 중지됐습니다. <br> <br>앞으로 바람이 거세지면 인천공항을 연결하는 인천대교와 영종대교도 통제될 예정입니다. <br> <br>[박승균 / 인천지방청 교통안전계장] <br>"폭우로 인해서 가시거리가 10미터 이내, 10분간 평균 풍속이 초당 25미터 이상이면 차량통행을 제한할 예정이고요." <br> <br>전국 공항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> <br>김포공항이 줄줄이 결항되는 가운데 제주공항은 어제 저녁부터 이틀간 650편이 결항됐습니다. <br> <br>서울 지역도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습니다. <br><br>탄천 주차장의 경우 침수피해가 우려되자 아예 차량을 주변 도로로 이동시켜놨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박건영입니다. <br> <br>change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정기섭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박형기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