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19호 태풍 솔릭이 계속 진로를 바꾸며 서서히 서해안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상륙지점도 점점 남쪽으로 내려가 내일 새벽 전북 부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전북 군산 비응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. 박종혁 기자! <br /> <br />박 기자, 전북 지역은 점점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면서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세 시간 전인 6시에 전해드릴 때와는 차이가 납니다. <br /> <br />빗줄기도 많이 굵어졌고, 바람도 많이 거세진 편입니다. <br /> <br />잠시 바닷가 상황을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아직은 직접적인 태풍 영향권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. <br /> <br />카메라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육지로 배들이 올라와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작은 어선들은 태풍에 서로 부딪혀 부서질 수 있어서 이렇게 올려놓은 겁니다. <br /> <br />이곳 전북지역은 오늘 늦은 밤에나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 <br /> <br />기상청은 태풍이 내일 새벽 2시쯤 전북 부안과 고창 사이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변산반도로 예상되고 있는데요, 이곳 비응항과는 30km가량 떨어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애초에 충남 태안으로 예상됐는데 점점 남쪽으로 내려오고 있는 겁니다. <br /> <br />따라서 태풍이 상륙하는 전북 지역에 큰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또 태풍 근접 시간이 만조 때와 겹쳐서 저지대 침수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축사나 과수 농가 등에서는 비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도심 지역 역시 강풍 피해나 침수 등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태풍은 서해로 북상하고 있는데요, 역대 서해로 북상한 태풍은 바람이 강했습니다. <br /> <br />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, 그리고 지난 1999년 엘가가 모두 서해로 북상했는데요, <br /> <br />철재 구조물이 휠 수 있는 초속 50m가 넘는 강한 비바람을 몰고 왔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전라북도 전역과 서해 남부 앞바다에는 태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에는 초속 40m에 가까운 강풍과 함께 50 내지 100mm, 많은 곳은 150mm가량의 비도 내릴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지형적 영향을 받는 지리산과 덕유산 부근에는 한 시간에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섬 지역을 오가는 4개 항로 여객선 운항은 이미 어제부터 통제됐고 군산과 제주를 오가는 여객기도 모두 결항 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북 지역의 공립 유치원과 모든 초중고등학교 천3백여 곳에는 내일 휴업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320555934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