일본에는 20호 태풍 '시마론'이 상륙하면서 비상이 걸렸습니다. <br /> <br />시코쿠와 긴키 지방 등을 오가는 선박과 항공편이 대부분 결항한 가운데 태풍은 오늘 동해로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국제부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박신윤 기자! <br /> <br />일본은 태풍 '시마론'으로 피해가 속출했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제20호 태풍 '시마론'은 어젯밤 9시쯤 시코쿠 지방 도쿠시마 현에 상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간당 35㎞의 속도로 북쪽으로 이동한 시마론은 오늘 오전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지역에 따라 최대 1,000mm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시마론은 시코쿠와 긴키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저녁 8시부터 한 시간 동안 도쿠시마 현 일부 지역에서는 97mm, 나라 현 일부 지역에서는 51mm의 폭우가 내렸고, 미에 현 구마노 시의 하천은 범람 위험수위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시코쿠와 도카이 지역은 현재 우리나라를 강타한 태풍 '솔릭'으로 이미 영향을 받았던 지역인데요. <br /> <br />20일부터 비가 쏟아지면서 지금까지 누적 강수량은 1,000mm가 넘는 곳도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시마론의 이동 경로에 있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밤에 침수가 일어나거나 하천이 범람하면 대피가 어렵다며 주민들에게 미리미리 대피할 것을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의 영향으로 일본 서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한 교통편도 운항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먼저 간사이 지방과 시코쿠 지역의 항공기 3백여 편이 결항했고 시코쿠 지역을 운행하는 열차 100여 편도 운항을 멈췄습니다. <br /> <br />또 선박도 발이 묶이는 등 곳곳에서 교통에 차질을 빚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4053139727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