태풍이 북상하면서 한반도 내륙 피해 상황도 점차 늘어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밤사이 태풍이 관통한 호남 지역의 경우 아파트 담장이 무너져 10대 청소년이 다쳤고, 건물 수천 동의 전기 공급이 끊기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피해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김선희 기자! <br /> <br />태풍이 내륙을 관통하고 있는데 오전에 인명 피해가 추가로 발생하진 않았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다행히도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11시 현재 집계 결과 1명 실종, 2명 부상인데요. <br /> <br />어젯밤 8시 40분쯤 전남 고흥군에서는 아파트의 담장이 무너져 10대 청소년이 골절상을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그제 제주도에서 파도에 휩쓸려 1명이 실종되고 1명이 다친 피해 상황까지 더하면 이번 태풍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실종 1명, 부상 2명으로, 부상자가 1명 더 늘어났습니다. <br /> <br />또 전남과 경기, 강원도에서 20세대 46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초속 40m에 가까운 강풍이 불었던 전남 해안지역에서 버스 승강장과 가로등이 파손되거나 가로수가 부러지는 사고가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에서는 비닐하우스와 축사, 넙치양식 시설 등 곳곳에서 시설물 피해가 집계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전 피해도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를 포함해 광주와 전남에서 주택이나 상가, 축사 등 건물 26,800여 가구에서 정전 피해가 발생했는데 현재 거의 복구가 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바닷길도 막혀 목포와 인천, 제주 등 97개 항로에서 여객선 165척이 운항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21개 국립공원에서 전 구간 탐방로 605곳의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밖에도 올레길을 포함해 제주 한라산 전 구간 역시 통제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위기단계 '심각'을 유지하면서 태풍의 내륙 북상에 따른 피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411485113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