애초 태풍이 살짝 비켜갈 거라는 전망이 나왔던 부산 경남지역에도 초속 20m가 넘는 바람이 불며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곳곳에서 건물 외벽이 마감재가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졌지만,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김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교회 첨탑이 강풍에 부러져 건물에 위태롭게 매달려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계속 부는 바람에 곧바로 철거 작업을 할 수 없어서 경찰관들이 안전 펜스를 설치하고 주변 통행을 차단합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시작되는 철거 작업도 위태롭게 보입니다. <br /> <br />아파트 공사장 담장이 넘어져 인도와 도로를 덮쳤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들이 떨어지거나 부러진 패널을 치우려고 하지만 바람이 강해 애를 먹습니다. <br /> <br />빌라 옆에 마감재가 잔뜩 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올려다보니 마치 누군가 일부러 외벽을 긁어낸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광안동에서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으로 28m까지 관측됐던 부산. <br /> <br />유리창이 깨지고, 가로수가 부러지고, 정전도 잇따랐는데, 이틀 사이 부산소방본부에는 태풍 관련 신고 70여 건이 접수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남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강풍에 건물 외벽이 떨어지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일부에서 피해가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태풍 영향권에서 살짝 벗어났다는 예상과 달리 강한 바람이 불었지만, 다행히 인명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종호[hokim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4170311492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