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여러분 안녕하십니까. <br> <br>며칠간 위세를 떨쳤던 태풍 '솔릭'이 오늘 오전,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 나갔습니다. <br><br>다행히 예상보다 피해가 적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솔릭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고 있습니다. <br><br>강원도 강릉으로 가보겠습니다. <br><br>이은후 기자. 강릉은 아직 태풍 영향권에 있나요?<br><br>[리포트]<br>태풍이 오늘 오전 이곳 강릉을 지나 동해 상으로 빠져나갔지만 제가 있는 이 해변을 포함해 강원 영동지방엔 아직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많습니다. <br> <br>내일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강원도와 동해 전해상에 발효됐던 태풍경보는 해제됐습니다. <br> <br>전국적으로 태풍특보는 동해먼바다에만 발효된 상탭니다. <br><br>어젯밤 11시 전남 목포에 상륙했던 태풍 '솔릭'은 충북 충주를 거쳐 오늘 오전 11시 이곳 강릉을 마지막으로 12시간 만에 한반도를 관통했습니다. <br> <br>내륙으로 올라오면서 소형급 태풍으로 세력이 약해진 터라 당초 예상보다는 큰 피해가 없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속초, 양양 등 태풍 뒷부분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엔 오늘 밤까지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아직은 긴장의 끈을 놓치 말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하늘길은 다시 풀려서 전국 15개 공항이 모두 정상운영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태풍 솔릭은 내일 오전 9시쯤 일본 해상에서 수명을 다 할 걸로 예측됩니다. <br> <br>한편 태풍 대응을 총괄했던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도 오후 6시를 기해 해산했습니다. <br> <br>지금까지 강릉 영진 해변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<br> <br>elephant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윤재영 <br>영상편집 : 박형기 <br>그래픽 : 한정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