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다음 주 평양에 갑니다. <br><br>4월, 5월, 7월에 이어 올 들어서만 네 번째입니다. <br> <br>청와대는 어느 때보다 무게가 실린 방북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습니다. <br> <br>김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폼페이오 장관이 새 대북정책 특별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장에 들어섰습니다. <br> <br>[스티븐 비건 / 신임 대북정책 특별대표] <br>"(평화는) 북한의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비핵화(FFVD)에서 출발합니다." <br> <br>포드 자동차 부회장을 지낸 비건 대표는, 공화당에서 잔뼈가 굵은 외교안보 전문가로, 앞으로의 북핵 협상의 실무를 담당할 예정입니다.<br><br>폼페이오 장관은 4차 방북도 공식화했습니다. <br> <br>[폼페이오 / 미국 국무장관] <br>"우리의 목표를 향한 외교적 진전을 위해 다음 주 북한을 방문합니다." <br> <br>국무부는 이번 방북에서 김정은 위원장과의 면담 계획은 없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그러나 북미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진 상황에서, 청와대는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. <br><br>김의겸 대변인은 "어느 때보다 무게가 실려있는 것 같다"며 "큰 진전을 기대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국무부의 공식 발표와 달리, 김정은 위원장과의 극적 면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 <br>미국내 여론은 그러나, 회의적인 기류가 우세합니다. <br><br>워싱턴포스트는 '진실의 순간에 맞닥뜨렸다'는 칼럼에서, "폼페이오가 김정은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낼 수단은 거의 없다"고 지적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뉴스 김윤정입니다. <br>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그래픽 : 임 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