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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주 동포 이야기 카메라에 담는 83세 서범석 씨 / YTN

2018-08-24 6 Dailymotion

83살의 나이에 카메라를 잡고 예술혼을 불태우는 노장 제작자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한인들의 이야기를 담백하게 담아내는 서범석 씨가 그 주인공인데요. <br /> <br />인생 2막을 시작하는 서범석 씨를 윤영철 리포터가 만났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호주의 한 노인대학에서 교양 수업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인생의 황혼기에 접어든 학생들. <br /> <br />배움에 대한 열정만큼은 젊은 친구들에 뒤지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 영상을 가르치는 83살의 노장 서범석 씨. <br /> <br />[김효자 / 수강생 : (서범석 선생님은) 호주에 아름다운 곳이나 유명한 곳, 이런 곳을 찍어서 우리 노인대학 사람들에게 스크린으로 맨날 보여주시는데 정성이 정말 좋으시고, 열심히 하시고. 아주 존경스럽습니다.] <br /> <br />서양화를 전공한 서 씨는 한국에서 20년 가까이 미술 교사로 일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어 택한 호주 이민. <br /> <br />교직 생활을 하며 잠들어 있던 창작열이 다시 싹튼 걸까요. <br /> <br />직접 찍은 영상으로 무언가를 만들기 시작하니 다시 살아있음을 느꼈습니다. <br /> <br />[서범석 / 영상 제작자 : 저는 그림을 그렸기 때문에 창작을 하고 싶은 생각이 상당히 많잖아요. 내 자신이 영상을 가지고 작품을 만드니까 좋든, 나쁘든 하나의 기쁨이 되잖아요. 내가 이걸 만들었구나. 만들 때마다 새로운 기쁨이 생겨요. 그래서 제가 자꾸 도전을 하죠.] <br /> <br />늦은 나이에 손에 잡은 카메라. <br /> <br />젊은 친구들에 비해 손이 느릴 수밖에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빠르게 배우기 위해 기회가 될 때마다 호주 한인들의 일상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. <br /> <br />배움이 차곡차곡 쌓일 무렵, 호주 한인 이민사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[서범석 / 영상 제작자 : 호주 이민 1세대의 다큐멘터리, '붉은 캥거루가 품은 민들레 꽃'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어요. 6개월가량 찍어서 편집해서 호주 이민사를 만든 거죠. 아마 제가 최초일 겁니다.] <br /> <br />얼마 전부터 영상물을 유튜브에도 올리기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젊은 친구들이 만드는 역동적인 제작물에 비해 속도가 조금 느릴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잔잔함이 주는 감동이 있듯 서 씨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호주의 자연을, 그 속에서 한인이 사는 모습을 담백하게 담아내고 싶습니다. <br /> <br />[서범석 / 영상 제작자 : 앞으로는 시드니 경치. 시드니 경치를 위주로 해서 배경, 역사적 사실을 집어 넣어서 어떤 걸 만들어 보려고 계획 중에 있습니다. 그래서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503245217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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