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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약없는 이별…올 가을 이산가족 상봉 더 추진

2018-08-26 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문재인 정부의 첫 이산가족 상봉이 오늘 마무리 됐습니다. <br> <br>남북은 올 가을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 차례 더 여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곧 북으로 돌아갈 언니의 손을 놓지 못하는 동생. <br> <br>[박유희 / 남측 이산가족 상봉자] <br>"제발, 제발 만나서 다시 봤으면 좋겠어." <br> <br>언니를 태운 버스 앞 휠체어에 앉은 동생은 말을 잇지 못합니다. <br> <br>[강두리 / 남측 이산가족 상봉자] <br>"건강해라. 건강하래이." <br> <br>2박 3일 일정은 65년 넘게 사무친 그리움을 달래기엔 한 없이 짧았습니다. <br> <br>문재인 정부 들어 처음 열린 이산가족 상봉에는 170가족이 참가했습니다. <br> <br>아직 상봉을 못한 이산가족만 5만여 명이고, 한 차례 만남을 가진 가족들도 상봉 이후 연락이 바로 끊겨 상봉 상설화가 간절하단 지적입니다. <br> <br>여덟살에 헤어진 언니를 71년 만에 만났던 김분일 할머니. 4년이 지나 지금은 모두 팔순을 넘겼지만 연락은 커녕 생사 확인도 어렵습니다. <br> <br>북측 언니에게 달러를 전달해준다며 해외 브로커가 연락해온 게 전부입니다. <br><br>[김분일 / 2014년 이산가족 상봉자] <br>"또 찾으면 좀 죽기전에 한번 더 보고 싶고. 그리고 만일 통일이 돼도 금방은 안될 것 아니에요. 내 세대에는 이제 못 볼 것이고." <br> <br>남북은 이르면 10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한 차례 더 여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최선입니다. <br> <br>최선 기자 beste@donga.com <br>영상취재: 통일부공동취재단 추진엽 <br>영상편집: 최동훈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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