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25일 81살 일기로 숨을 거둔 존 매케인 미국 상원의원 별세 소식에 지구촌 지도자들의 애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들은 한목소리로 이 시대의 위대한 정치인이자 진정한 영웅을 잃었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애도 성명에서 "매케인 의원은 개인 이익보다 사회에 대한 헌신을 중시한 위대한 정치가"였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"생애를 나라에 헌신한 그의 목소리가 그리워질 것"이라고 썼습니다. <br /> <br />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"그는 대서양의 강한 동맹을 위해 지칠 틈 없이 싸웠다"고 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매케인은 이스라엘의 친구이자 미국의 위대한 애국자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이스라엘에 더 없는 위대한 챔피언이자 옹호자였습니다. 이스라엘은 매케인 의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.] <br /> <br />페드로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"민주주의를 확고히 믿었던 매케인을 잃은 미국인과 그의 가족에 애도를 표한다"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안드레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"그는 전쟁 영웅이며 진정한 정치인이자 폴란드에 헌신적인 친구였다"는 트윗 글을 남겼습니다. <br /> <br />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 상임의장은 트위터에 "미국 공화당의 이상과 가치에 대한 유럽의 믿음이 계속된 것은 매케인 덕분"이라고 회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트남 시민들도 베트남과의 악연을 선의를 가지고 대해준 매케인 의원을 추모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응구엔 반 뜨렁 / 베트남 시민 : 그는 베트남과 미국의 관계 정상화에 가장 큰 역할을 한 미국인이며, 베트남 등 많은 나라에서 평화를 위해 싸웠습니다.] <br /> <br />해군 조종사로 베트남전에 참전한 매케인 의원은 1967년 하노이 인근에서 격추당 한 뒤 1973년까지 힘겨운 포로 생활을 경험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는 지난 2008년 연설에서 당시 포로생활로 자신의 인생관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희[j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7054714684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