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해찬 민주당 신임 대표와 김병준 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만났습니다. <br> <br>두 사람은 노무현 정부 때 한솥밭을 먹었습니다. <br> <br>협치에 대한 기대가 있지만 첫 만남부터 이견을 보였습니다. <br> <br>김철웅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와 대통령 정책실장이 여야 대표로 다시 만났습니다. <br> <br>한국당을 찾은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예전에 당정청 회의를 자주 했다며 과거 인연을 꺼냈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청와대 계실 때 뵙고선 10년 됐네요." <br> <br>김병준 비대위원장도 덕담을 건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] <br>"우리 당에서는 대체로 대표님이 되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." <br> <br>두 대표는 한솥밥을 먹었던 만큼 협치에 대한 기대도 숨기지 않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민생 문제 등은 협조하겠지만 "경제 정책에 대한 생각은 상당히 다르다"며 각을 세웠습니다. <br> <br>앞서 이 대표는 이승만, 박정희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습니다. <br> <br>[이해찬 / 더불어민주당 대표] <br>"두 분 대통령 묘역은 제가 이번에 처음으로 참배를 했습니다." <br> <br>여소야대인 국회 상황에서 규제개혁, 민생 법안 처리가 시급한 만큼 당분간 대립보다는 협치에 무게를 두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 <br>woon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한규성 이승훈 <br>영상편집 : 오성규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