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휴대전화 버린 판사들…검찰 “증거 인멸 의심”

2018-08-27 3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요즘 스마트폰만큼 한 사람의 행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것도 없습니다. <br> <br>김경수 경남지사가 분실했던 것처럼 검찰수사를 받는 법관 여럿이 휴대전화를 바꿨거나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재판 거래 의혹에 연루된 판사들이 검찰 조사에서 밝힌 휴대전화 교체 이유는 다양했습니다. <br><br>"휴대전화 뒷판을 열고 송곳으로 찍은 뒤 버렸다"거나, "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버렸다"고 진술한 겁니다. <br> <br>"절에 불공을 드리러 갔다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"고 진술한 판사도 있었습니다. <br><br>검찰은 이들이 비슷한 시기에 휴대전화를 교체했거나 버린 사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 <br><br>2개월에서 6개월 전에 교체했다는 건데, '사법행정권 남용의혹 특별조사단'이 출범한 지난 2월 이후이기 때문입니다. <br><br>검찰은 판사들이 수사선상에 오를 것에 대비해 증거를 인멸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고영한 전 대법관 등에 대해 압수수색 영장을 청구했지만, 법원이 줄줄이 기각했다며 '제 식구 감싸기'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그래픽 : 원경종 <br><br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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