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책은 읽는다고 하죠, <br> <br>그런데요, 요즘은 책을 듣는다고도 합니다. <br> <br>귀로 하는 독서, 오디오북이 늘어서인데요. <br> <br>기술 발달로 달라지는 독서의 세계, 김예지 기자가 소개합니다. <br><br><br>[리포트]<br>[현장음] <br>"(책 넘기는 소리) 챕터 하나." <br> <br>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진영이 들려주는 생텍쥐페리의 '어린 왕자'. <br><br>[진영 / GOT7 멤버] <br>"내 그림은 모자를 그린 게 아니었다. 그것은 코끼리를 소화시키고 있는 보아 뱀 그림이었다." <br><br>김영하 작가도 직접 자신의 소설을 녹음했습니다. <br> <br>[김영하 / 소설가] <br>"눈으로 읽을 때와는 좀 다른 상상력들이 있어요." <br><br>[김예지 기자]<br>저는 한참 소설을 듣고 있습니다. <br> <br>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책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게 오디오북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. <br><br>인공지능 스피커가 보급되는 등 음성 기반 기술이 진화하면서 오디오북 시장도 커졌습니다. <br> <br>미국 출판업계에서는 지난 1분기 오디오북 매출이 30% 넘게 늘면서 침체된 종이책이나 전자책을 대신해 출판업계의 활로를 열고 있습니다. <br><br>국내에서도 오디오북 업체의 회원 수가 1년 만에 4배로 늘었을 정도입니다. <br><br>[김겨울 / 북 유튜버] <br>"책에 대한 접근성이 많이 높아졌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하고요. 책을 많이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." <br> <br>다가오는 가을, 듣는 맛이 독서의 즐거움을 더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 <br> <br>yeji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기범 <br>영상편집 : 배영주 <br>영상제공 : 네이버 <br> 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