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실시된 민주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박주민 의원이 1위를 차지한 것을 비롯해 40대 초선의원 돌풍이 거셌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권리당원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대의원 현장투표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민심이 세대교체와 개혁을 선택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조승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 <br />[박주민 / 민주당 최고위원 후보(지난 25일 유세) : 정말 열심히 살아도 안되는 이 불공정, 불합리, 불평등... 그래서 국민들은 요구했습니다. 이 더러운 현실을 바꿔달라고 말입니다.] <br /> <br />"힘없는 사람들의 힘이 되겠다"고 외친 40대 초선의원이 집권 여당 최고위원 경선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'거리의 변호사'에서 일약 국회의원이 된 뒤에도 약자를 대변하는 법안 발의에 힘쓴 진정성이 조직력에서 앞선 다선 의원을 꺾는 동력이 됐다는 평가입니다. <br /> <br />지역구 의원 가운데 최연소인 김해영 의원(41)도 최고위원에 당선돼 집권 여당으로는 이례적으로 40대 초선의원 2명이 지도부에 입성했습니다. <br /> <br />[박주민 / 민주당 최고위원 (어제, YTN 출연) : 세대교체에 대한 열망도 어느 정도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요. 또 다양한 이유로 선택하셨을 것 같아요. 왜냐하면 김해영 의원은 또 청년이라는 것들을 자기의 깃발을 들고 나왔었거든요. 청년들의 정치 참여라든지 이런 부분도 많은 분들이 평가를 해주신 것 같고요] <br /> <br />투표 결과는 더 생각해볼 부분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박주민, 김해영 두 후보 모두 현장 대의원 투표에서는 다선 의원인 경쟁 후보들에게 뒤졌지만 70만 명이 넘는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를 얻어 현장 투표의 열세를 뒤집었습니다. <br /> <br />[차재원 / 부산가톨릭대 초빙교수(지난 25일 YTN 출연) : 지금 여론이 바라는 민심 자체가 사실 어떻게 보면 기존의 당의 정체성을 지키라는 그러한 강한 요구일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사실 당이 젊어졌다는 측면도 있습니다마는 그러나 또 개혁의 목소리는 더 강화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.] <br /> <br />결국 40대 초선의원들의 선전은 민심을 헤아리지 못하면 언제든지 선거에서 패배할 수 있다는, 집권 여당에 대한 경고의 의미로도 해석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 만큼 2년 뒤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의 개혁이 지지부진하면 얼마든지 세대교체 요구로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도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조승호[ha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805300120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