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 가을장마로 남해안에는 사흘 만에 무려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올여름 장마철에 내린 평균 강우량보다 많은 양인데, 밤사이에는 수도권과 영서 지방에 2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비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가을장마로 충청 이남 지방에 이례적인 호우가 쏟아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부터 사흘간 경남 산청에 4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, 전남 구례와 전북 장수, 경북 경주, 대전도 300mm 안팎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역대 2번째로 짧았던 올해 여름철 장마 기간 평균 강수량보다 약 1.5배나 많은 양입니다. <br /> <br /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: 우리나라가 저기압 통로가 됐거든요. 뜨거운 수증기와 많은 비구름이 우리나라로 들어오다 보니 남부에 300~ 400mm의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습니다. 단시간에 많은 강수가 집중될 때 침수 범람 산사태가 나거든요.] <br /> <br />남부 지방에 게릴라 호우를 쏟아부은 비구름은 밤사이 중북부 지방에 다시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경기 북부와 영서 북부에 최고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고,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 지방에도 50~1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이번 비는 불안정이 심화한 가운데 단시간에 좁은 지역으로 강하게 내리는 특징을 띠고 있어 침수와 범람, 산사태 등의 호우 피해가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기상청은 비구름이 모레 새벽까지 중북부 지방에 머물며 시간당 4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내다보고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,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28180731991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