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제 오늘 가장 관심을 끈 정부기구는 대전에 있는 통계청이었습니다. <br> <br>통계청장의 퇴임식이 어제 이례적으로 비공개로 진행된데다가, 퇴임 통계청장이 '내가 말을 잘 들었던 편은 아니었다'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그랬습니다. <br> <br>오늘 신임 통계청장이 취임했습니다. <br> <br>강병규 기잡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강신욱 통계청장은 객관성과 정확성을 통계청이 추구해야 할 최고의 가치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강신욱 / 통계청장] <br>"통계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있을 수 있지만 특정한 해석을 염두에 둔 통계 생산이란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." <br> <br>그러면서 외풍에 흔들리지 않도록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겠다고 약속했습니다. <br> <br>최근 통계청장 교체 논란과 경제 관련 통계치 공방을 의식한 발언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정치권에선 강 청장의 어제 표본 구성 재검토 발언을 두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. <br> <br>[강신욱 / 통계청장 (어제)] <br>"1분기 상황과, 2분기의 표본 구성에 대해서도 다시 검토를 해야 할 것 같고요." <br> <br>야당은 악화된 경제 지표를 가리기 위한 왜곡된 통계가 나올 거라고 비판했습니다. <br> <br>[김병준 /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] <br>"정보가 왜곡되는 것, 이것은 모든 조직에 있어서 국가나 정부는 더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. 이것은 죽음에 이르는 병이다… " <br> <br>[김관영 / 바른미래당 원내대표] <br>"통계 조작으로 국민 눈을 가리려 하는 것은 아닌지 청와대는 진실을 밝혀야 합니다." <br> <br>강 청장은 논란이 된 가계동향조사 표본 수정 가능성에 대해 "더 유용한 방식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검토를 하겠다"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강병규입니다. <br> <br>ben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: 한규성 이승훈 <br>영상편집: 이승근<br><br>▶관련 리포트<br>“말 안들어 잘랐나?” vs “정기인사”…통계청장 공방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wtOLGr">https://bit.ly/2wtOLGr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<br>문 대통령 “최저임금 인상 성과 거두고 있다” 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og1hpl">https://bit.ly/2og1hpl<br></a><br>▶관련 리포트<br>[뉴스분석]통계청장 논란 ‘위험한 통계’<br>기사 바로가기 ☞ <a href="https://bit.ly/2og1rNt">https://bit.ly/2og1rNt<br></a><br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