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일이 생기면 꼭 달려오는 경찰관, 대구 대곡파출소 김대환 경사를 두고 하는 말같습니다. <br> <br>김 경사는 얼마전 물에 빠진 시민을 구하기 위해 망설임 없이 저수지에 뛰어들었는데요. <br> <br>배유미 기자가 만났습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저수지 한 가운데 물에 빠져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있습니다. <br> <br>시민들이 다급한 손짓을 합니다. <br> <br>얼마뒤 구명환을 든 한 남성이 달려옵니다. <br> <br>이 남성은 망설임없이 4m 높이에서 뛰어내립니다. <br><br>100여 미터를 헤엄 쳐 물에 빠진 사람을 겨우 붙잡습니다. <br><br>뒤이어 도착한 119대원들과 함께 시민을 무사히 구조합니다. <br> <br>시민을 살려낸 남성은 대구 대곡파출소에 근무하는 김대환 경사. <br> <br>[김대환 / 대구 대곡파출소 경사] <br>"사람 머리가 수면으로 가라 앉았다가 올라오는 게 보였습니다. 근접해서는 걱정마시라고 안전하다고 경찰관이라면서 놀라지 마시라고." <br> <br>신병을 비관해 저수지로 뛰어들었다 구조된 59살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입니다. <br> <br>김 경사는 8년 전에도 물에 빠진 50대 여성을 구조했습니다. <br> <br>과거에도 그랬지만 앞으로 같은 상황이 벌어져도 김 경사는 똑같이 행동할 거라고 말합니다. <br> <br>[김대환 / 대구 대곡파출소 경사] <br>"경찰관이기 때문에 시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 다음에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 헌신할 것입니다." <br> <br>채널A 뉴스 배유미입니다. <br> <br>yum@donga.com <br>영상취재 : 김건영 <br>영상편집 : 이승근