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이 막바지입니다. <br> <br>이 전 대통령은 다음 주 법정에서 "나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"고 강조할 계획이라고 합니다. <br> <br>그 이유를, 안보겸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이명박 전 대통령은 최근 구치소에서 변호인단과, 1심 재판에서의 최후진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선고 전 마지막 재판인 '결심공판'이 다음 달 4일로 정해졌기 때문입니다. <br><br>이 전 대통령은 최후진술에서 "박근혜 전 대통령과 달리 재판을 거부하지 않았다"고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<br>사법부를 믿지 못한다고 밝힌 박 전 대통령과는 다르다는 얘깁니다. <br> <br>박 전 대통령이 재판을 거부해 1심과 2심에서 모두 무거운 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보고, 박 전 대통령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. <br><br>이 전 대통령은 또 "다스 실소유 관련 혐의만큼은 반드시 무죄를 받아야 한다"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> <br>[강훈 / 이명박 측 변호인 (지난 5월)] <br>"대통령께서 제일 이건 꼭 다퉈야 된다, 밝혀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분은 다스와 삼성입니다." <br> <br>뇌물수수 혐의의 근거가 된 이른바 '이팔성 비망록'에 대해서도 '어불성설'이라는 입장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안보겸입니다. <br> <br>안보겸 기자 abg@donga.com <br> <br>영상취재 : 김재평 <br>영상편집 : 이희정 <br>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