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폭우에 잠기고 고립되고...충청권 피해 속출 / YTN

2018-08-28 40 Dailymotion

비구름이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비를 뿌리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. <br /> <br />주택과 차량 등 침수 피해가 잇따랐고, 하천이 범람해 고립됐던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상곤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빌라 주차장에 주차된 차들이 지붕만 드러낸 채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양수기로 물을 빼낸 뒤에야 모습을 드러낸 차들은 온통 진흙을 뒤집어썼습니다. <br /> <br />주차장을 가득 채웠던 빗물이 집 안까지 들어오면서 하마터면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재설 / 피해 주민 : 입주민이 전화해서 깨서 보니까 주변이 물이 흥건하게 있고 축축하게 이불이 다 젖은 상태였고, 당황해서 나가려고 문을 여니까 문이 안 열렸어요.] <br /> <br />아파트 지하 주차장도 갑자기 쏟아진 폭우를 피하지 못했습니다. <br /> <br />"하주차장에 발목까지 물이 차오르면서 차들은 긴급 대피했고, 미처 대피하지 못한 차는 이처럼 차량 앞부분을 들어놨습니다. <br /> <br />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내 보지만 도무지 줄어들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김종명 / 피해 아파트 관리소장 : 저희 아파트 생긴 이래 24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고 현재 규정상 설치돼있는 배수펌프로는 도저히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….] <br /> <br />평생학습시설 지하에 있는 운동 기구가 빗물에 잠겨버렸고, 창고에 보관 중이던 서류 뭉치들도 젖어버렸습니다. <br /> <br />엉망이 된 도서관에는 도움의 손길이 이어져 진흙 범벅이 된 바닥을 쓸고 닦아보지만 좀처럼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강영미 / 피해 도서관 관장 : 컴퓨터가 전혀 작동되고 있지 않아서 피해가 많은 것 같고요. 서가도 다 들어내서 닦아내야 할 것 같고 복구되려면 한참 걸릴 것 같은데요.] <br /> <br />수마가 할퀴고 간 주택 내부는 냉장고와 가재도구가 어지럽게 널브러진 채 처참하게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침수 피해를 본 화훼단지도 하우스마다 상인들이 흙탕물을 퍼 나르며 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상락 / 피해 화훼단지 상인 : 어디다가 하소연할 수도 없고 저희끼리 물 빼고 청소하고 버리고….] <br /> <br />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폭우로 천장 일부가 파손돼 건물 내부가 물바다가 되는 등 침수 피해가 집중적으로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충북 충주에서 개울물이 범람해 마을 도로가 유실됐고, 음성에서는 불어난 강물이 도로로 쏟아지면서 고립된 운전자가 구조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2822133174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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