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젯밤 내린 기습폭우에 수도권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이어졌는데요 <br /> <br />잠시 비가 멈추면서 한창 복구작업이 벌어지고 있지만 오후부터 또다시 강한 비가 예고되면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태민 기자! <br /> <br />어제 그곳에도 많은 침수 피해가 있었다고 하는데, 지금 어떤 작업이 벌어지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곳 은평구에서는 어제 내린 기습 폭우로 190여 가구가 물에잠기는 피해를 입었습니다. <br /> <br />오전부터 한창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일부 주민들은 아직 동사무소에 남아 대피해 있는 상황입니다. <br />이렇게 지하에 있는 집들이 주로 침수피해를 많이 입었는데요. <br /> <br />옆을 보시면 물을 퍼내는 데 쓰인 양수기 여러 대가 아직까지 남아 있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밑에는 미처 빠져나가지 못한 흙탕물들이 이렇게 바닥에 남아 있는데요. <br /> <br />집 안으로 들어가면 상황은 좀 더 심각합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집 안 벽에는 어젯밤 내린 물이 이렇게 차오른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고요. <br /> <br />복구작업 이후에 미처 빼내지 못한 가재도구들도 집안 곳곳에 이렇게 너저분하게 쓰러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긴박한 상황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후부터 또 강한 비가 예고돼있는데현장 분위기 좋지 않을 것 같은데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기습폭우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주민들은 복구작업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오후부터 다시 강한 비가 예보되면서 주민들의 걱정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지금 이곳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주민의 말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피해 주민 : 책이니 이불이니 지금 다 못 쓰고, 콘센트는 불이 안 들어와서 냉장고도 쓰질 못하는 상황이고요.] <br /> <br />특히 어젯밤 폭우로 1명이 숨지는 등 인명피해까지 발생하면서 여전히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입니다. <br /> <br />이에 따라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서울 응암동 침수 피해 지역에서 YTN 김태민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291144373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