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방송 : YTN 뉴스인 <br />■ 진행 : 오점곤 앵커 <br />■ 출연 :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<br /> <br />- '예측불허' 요즘 날씨…기상청도 당황 <br />- 누리꾼 "기상청, 예보 못하고 중계만" 비판 <br /> <br />◇ 앵커> 지금 예상 어렵고 기상청 예보 어렵다는 건 알겠는데 이런 기사가 하나 있었어요. 지금 벌어지고 있는 예측 불허의 날씨 상황에 대해서 기상청에 계신 분이 이런 얘기를 했더라고요. <br /> <br />"당황스럽다", "상상하지 못한 현상이다"라고 하면서 "입이 딱 벌어질 것 같다", 이런 얘기를 했다고 그러는데 이게 참... 이거 듣는 사람 입장 입이 딱 벌어질 얘기 같은데 이거 어떻게 해야 됩니까? <br /> <br />◆인터뷰> 그러니까 사실 우리 국민분들께서 들으실 때는 기상청이 어떻게 보면 예보 책임자가 저렇게 얘기할 수 있느냐는 관점도 있을 수 있는데 저는 기상청에서 근무는 안 했지만 같은 예보 생활을 하는 예보자로서는 이해는 되더라고요. <br /> <br />어제 서울 같은 경우 경기 북부 호우는 그래도 예측이 됐던 건데, 사실 거기는 250mm 이상 예상했으니까 그러나 서울 어제 밤중에 집중적인 단시간의 호우는 정말 독특한 상황이었거든요. 그러니까 아마 그걸 보면서 이건 대체 내 상상을 넘어선다,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았느냐 싶은데. <br /> <br />◇ 앵커> 그걸 취재하던 기자가 지나치게 받아들인 거 아닌가, 그런 말씀이신 거죠, 지금? <br /> <br />◆인터뷰>어쨌든 그 정도로.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저는 잘 모르겠지만 그렇게 받아들일 수는 있겠다 싶어요. <br /> <br />그래서 최근에 뉴욕주립대의 어떤 교수가 이 양반이 블랙스완 현상이라는 걸 얘기했는데 블랙스완은 검은 백조 아니겠습니까? 검은백조는 없죠. 잘 나타나지 않는데 지금까지 한 번 나타났어요. 이분이 그랬어요. <br /> <br />이런 기후변화로 인해서 우리가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어떤 현상을 블랙스완적 기상현상이라고 얘기를 하자. 그런데 아마 저는 기상청의 이분이 자기는 도저히 상상할 수 없었다고 본 거예요.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나겠느냐. <br /> <br />그러니까 지금까지 그분도 꽤 오랜 동안 예보관 생활을 했을 것 같은데 그런 경우가 없었다는 거겠죠. 그렇다 보니까 아마 그런 얘기를 한 것이 아닌가. <br /> <br />◇ 앵커> 그렇죠. 그럴 것 같은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어찌됐든 그렇다 보니까 기상청이 지금 예보를 하는 거냐, 중계를 하는 거냐. 그러니까 기상예보청인데 무슨 기상중계청 같다, 이런 얘기까지 나와요. <br /> <br />◆인터뷰> 어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8082914230934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