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이렇듯 북미 비핵화 대화에 큰 금이 갔지만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정상회담을 반드시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><br>문 대통령은 당초 예정보다 하루 더 늘려 3박4일 머무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><br>김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시진핑 중국 주석이 다음달 7일쯤 방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중국 사정에 밝은 여권 관계자는 "중국 정부가 시 주석이 다음달 7일 방북해 2박3일간 머무는 일정을 추진 중"이라며 "조만간 우리 정부에 통보해 줄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북한 정권수립 기념일인 9일까지 평양에 머물 가능성이 높지만 9·9절 기념식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다만 미국과 무역전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미국의 입김이 작용해 방북이 취소되거나 늦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. <br><br>우리 정부는 미국의 동의 여부와 상관없이 문재인 대통령의 평양 방문을 9월 중순쯤 진행하겠다는 방침입니다.<br><br>[강경화 / 외교부 장관]<br>"미국의 동의 사항이라기보다도 판문점 선언의 후속 조치로서 미 측도 이 점에 있어서는 이해를 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.<br>대통령님의 평양 방문은 9월 중에 반드시 이뤄진다고 (본다)."<br><br>앞서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이 2박 3일 간 평양에 머물렀기 때문에, 전례를 따르는 것을 우선 추진 중이지만 하루 더 늘린 3박 4일 일정도 함께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김철웅입니다.<br>woong@donga.com<br><br>영상편집 : 오영롱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