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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잠재적 살인' 음주 교통사고, 처벌은 미약? / YTN

2018-08-29 71 Dailymotion

배우 박해미 씨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낸 남편 황민 씨에 대해 "선처 없이 조사해달라는 의견을 경찰에 전달했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지그재그 급차로 변경, 이른바 '칼치기' 영상을 보고서는 "분노했다"고도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잊을만하면 터지는 음주사고! <br /> <br />지난해에만 이 음주운전 사고로 430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사고 재범자 비율도 매년 40%를 넘는 등 습관적으로 음주운전을 하는 사람이 끊이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가해자에 대한 처벌은 상식에 비춰 봤을 때 미약한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현행법상 음주운전으로 사망사고를 내면 1년 이상의 징역형에 처할 수 있는데요. <br /> <br />하지만 대법원에서 정한 양형 기준은 대개 징역 8개월에서 1년 6개월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피해자와 합의를 하면 집행유예로 풀려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5년, 빵을 사서 집에 가던 20대 가장이 뺑소니 차량에 치여 숨진 '크림빵 사건' 기억하시죠. <br /> <br />당시 운전자는 소주 4병을 마셨다고 자백했지만 음주 사실이 입증되지 않아 결국 무혐의로 처리됐고요. <br /> <br />2016년에 있었던 '양평 역주행 사고' 역시 중상을 입은 피해자가 끝내 숨지면서 가족들에게 엄청난 상처를 남겼지만, 가해자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청와대 국민 청원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정부가 도입한 '삼진아웃제'도 음주운전을 근본적으로 줄이는 데에는 역부족이라며 보다 강력한 처벌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음주운전은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불러온다는 점에서 잠재적 살인행위로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가해자의 처벌 수위를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에 정부와 국회가 귀를 기울였으면 하는 바람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2919033949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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