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흘간 세차게 쏟아진 비에 농작물 피해가 곳곳에서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추석 대목을 앞둔 농민들은 망연자실하며 시름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 <br /> <br />농민들 피해가 클 것 같은데 상황은 어떻습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있는 곳은 경기도 양주에 있는 논입니다. <br /> <br />비는 완전히 그쳤고, 햇볕도 서서히 나오고 있지만, 현장의 모습은 처참하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보다시피 수확을 앞두고 무럭무럭 자랐어야 할 벼들이 이렇게 쓰러져 물에 완전히 잠겨있습니다. <br /> <br />한쪽에서는 날아든 새들이 쓰러진 벼를 쪼아먹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서만 천 평이 넘는 크기의 논이 물에 잠겼는데요. <br /> <br />비가 그친 뒤 논을 정리하러 나온 농민은 수확을 2주 정도밖에 남겨두지 않은 상황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추석을 앞두고 갑작스레 쏟아진 물벼락에 근심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사흘간 쏟아진 폭우에 경기도에서만 모두 21.8 헥타르에 달하는 농가가 침수 피해를 봤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닐하우스 피해가 컸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. <br /> <br />87동, 10헥타르가 넘는 비닐하우스들이 쏟아진 빗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현재 침수 피해가 났던 농가들 대부분이 배수작업은 마쳤지만, 추가 피해 신고가 속속 접수되면서, 농민들의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경기도 양주에서 YTN 이경국입니다. <br /> <br />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830114729710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