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英·佛 어선들 '해상전투'..."가리비 싹쓸이 못 참아" / YTN

2018-08-30 9 Dailymotion

영불 해협에서 프랑스와 영국의 어선들이 서로 마구 들이받으며 때아닌 '해상전투'를 벌였습니다. <br /> <br />'황금 해역'에서 가리비 어획을 둘러싸고 벌어진 일인데, 두 나라 정부 간 갈등으로 비화하는 조짐입니다. <br /> <br />황보선 유럽 특파원이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른 새벽 노르망디 연안 바다로 프랑스 배들이 출격합니다. <br /> <br />영국 어선들을 쫓아내는 작전에 나선 겁입니다. <br /> <br />서로 들이받는 해상 육박전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는 40척, 영국은 5척입니다. <br /> <br />조명탄과 화염병이 날아다니고 선원들 사이에 투석전까지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영국 어선들은 수적 열세에 밀려나 쫓겨납니다. <br /> <br />프랑스 어민들은 이 해역에서 매년 5월부터 초가을까지는 가리비 조업이 금지돼 있는데, 영국 어선들이 와서 싹쓸이해간다고 비난합니다. <br /> <br />[앙토니 케넬 / 프랑스 어부 : 마침내 영국 배들이 달아났습니다. 20해리 밖으로 쫓겨났습니다. 제 동료들은 이번 전투에서 이겼다지만 '전쟁'에서는 아직 이긴 게 아니죠.] <br /> <br />영국 어민들은 이 해역에서 가리비 어획이 프랑스 어민들에게나 금지돼있지 자기들에게는 그렇지 않다며 부당한 공격을 당했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[데렉 메레디스 / 영국 어민 : 저희 배를 둘러싸고 돌을 던지고 화염병을 던졌어요. 미쳤죠. 만약 자기들이 쫓겨났으면 어떻겠어요? 그들은 우리 해역에서 더 많이 잡아갑니다.] <br /> <br />영국 당국은 합법적으로 조업하는 어선들이 공격을 당했는데 프랑스 해경이 말리지도 않았다며 거세게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[마이클 고브 / 영국 해양 담당 장관 : 합법적 권리를 가진 어민들이 방해받지 않고 조업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게 프랑스 당국의 책임입니다.] <br /> <br />주인이 따로 없는 공해 상의 황금 해역에서 두 나라 어민들 간 해묵은 갈등이 폭발하면서 양국 정부 간 책임 공방전까지 벌어지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황보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3013353975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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