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보신 것처럼 빈틈없다던 한미 동맹이 삐걱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미국은 비핵화 협상이 더 먼저라고 말합니다.<br><br>반면 우리 정부는 미국이 종전선언을 꺼리는 바람에 방정식이 더 복잡해졌다고 말하고 있습니다.<br><br>김정안 기잡니다.<br><br>[기사내용]<br>유엔사가 남북 철도 공동 조사를 불허한 배경엔 한미간 조금씩 벌어지고 있는 시각차 때문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><br>한미간 이상한 기류는 곳곳에서 감지됩니다.<br><br>우선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 취소 후 미국 관료의 재방북 전망부터 다릅니다.<br><br>[강경화/ 외교부 장관 (지난 29일)<br>"상황에 따라서는 폼페이오의 방북이 다시 이뤄질 수 있다 판단하고있습니다."<br><br>[헤더 나워트 / 미 국무부 대변인]<br>"현재로선 스티브 비건 특별대표의 출장 계획이 없습니다." <br><br>종전선언에 대한 생각도 다릅니다.<br><br>우리 정부는 정치적 선언에 불가해 빨리해도 문제 없다는 입장입니다.<br><br>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"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와 한미동맹에 아무관계가 없다"고 주장했습니다.<br><br>하지만 미국은 단호합니다.<br><br>[헤더 나워트 / 미 국무부 대변인]<br>"북한 비핵화가 (종전선언 등) 다른 무엇보다 우선시 되어야 합니다."<br><br>미 행정부 내 부정적 기류도 만만치 않습니다.<br><br>[마이클 그린 / 전 백악관 NSC선임보좌관] <br>“미 국무 백악관 NSC 국방부 등에선 모두 종전선언에 회의적입니다." <br><br>정부 관계자는 최근 국제정세를 두고 "2차 방정식이 더 복잡한 3차 방정식으로 됐다"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. <br><br>채널A뉴스 김정안입니다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