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광주의 고등학교 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드러나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교사가 여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의혹도 나옵니다. <br> <br>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리포트]<br>광주의 한 여고에서 1학년 담임을 맡았던 30대 기간제 교사 김 모씨. <br> <br>옆반 학생인 A양과 친분을 쌓은뒤 지난 5월부터 자신의 차량 등에서 여러차례 성관계를 맺었습니다. <br> <br>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김씨와 함께 서울에서 머물렀던 A양이 가족에게 거짓말을 한게 들통 나면서 드러났습니다. <br> <br>학교 측은 곧바로 김씨를 직위 해제하고 계약을 해지한 뒤 경찰에 고발했습니다. <br> <br>[경찰 관계자] <br>"피해 학생도 그런 부분 관련해서 진술이 일부 있어요." <br> <br>김씨는 또 A양의 환심을 사기 위해 성적을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한 과목의 기말고사 답안지를 A양에게 주고 틀린 답안을 고치도록 했다는 겁니다. <br> <br>[여고 관계자] <br>"그 아이와 그 선생님이 했던 모든 성적 자료를 다 확인했습니다. 사후 조작은 저희가 찾을 수가 없어서…" <br> <br>경찰은 조만간 김씨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. <br> <br>교육청도 성적조작 의혹과 관련해 해당 학교에 대한 감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. <br>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배시열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