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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흘간 400㎜ 물폭탄…‘가을장마’냐 아니냐

2018-08-30 9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8월 말 한반도를 덮친 기습 집중호우를 놓고 '가을 장마'로 부를지 말지 기상청과 전문가들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데요. <br> <br>무슨 이유인지, 김종석 기자가 짚어 봤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서울과 경기 일부 지역에 400mm 넘게 쏟아진 물 폭탄. <br> <br>올여름 장마 평균 강수량인 280㎜를 넘어서는 폭우였습니다. <br><br>지난 주말부터 일주일 가까이 이어지는 비는 북태평양고기압과 북쪽 찬 공기가 만든 구름대가 한반도를 오르내리며 만들어 냈습니다. <br><br>가을의 문턱에 찾아온 가을장마라는 게 대다수 기상 전문가의 설명입니다. <br> <br>[반기성 / 케이웨더 예보센터장] <br>"일주일 이상 정체전선이 만들어지면서 가을장마인 것이 확실하다고 봅니다." <br><br>하지만 기상청은 유독 가을장마가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[유희동 / 기상청 예보국장] <br>"기상학적인 용어는 없고요. 가을장마에 대한 공식적인 정의도 없고요." <br> <br>태풍 솔릭의 경로와 게릴라성 폭우에 대한 기상청의 예보가 잇따라 빗나간 가운데 가을장마이든, 아니든 정확한 예측과 전망이 가장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 <br><br>기상청은 가을장마 같은 이번 비가 내일 중부 지방에 최대 150mm 더 내린 뒤 오는 토요일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종석입니다. <br> <br>lefty@donga.com <br>영상편집 : 이승근 <br>그래픽 : 권현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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