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미국 실리콘밸리는 구글 애플 페이스북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둥지를 튼 곳이지요.<br><br>이 곳에서 제2의 스티브 잡스를 꿈꾸며 인턴으로 활동하는 한국 청년들이 있습니다. <br><br>샌프란시스코에서 황규락 특파원이 만났습니다.<br><br>[리포트]<br><br>타자가 방망이를 휘두르면 선수 모습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습니다. <br><br>야구장을 둘러싼 140대의 카메라를 총괄하는 대학생 박현욱 씨.<br><br>한국에서 컴퓨터교육학을 전공하다 6개월 간 영어 인터뷰 등을 준비해 미 실리콘밸리에 있는 360도 영상 처리 업체에 인턴으로 합격했습니다. <br><br>[박현욱 /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 인턴] <br>"자기소개서의 한 줄짜리 스펙보다 실제 현장에서 경험해보는 게 개발이나 소프트웨어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…"<br><br>지난 3월 음식점 서빙 로봇을 개발하는 업체에 인턴으로 입사한 한휘 씨는 실력을 인정받아 인턴 기간이 연장됐습니다. <br> <br>한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후 실리콘밸리에서 취업할 계획입니다. <br><br>[한휘 /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 인턴]<br>"지금까지 배울 수 없었던 개발론이나 기술을 배우고 싶고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스타트업들의 개발문화라든가…"<br><br>인력난에 시달리는 현지 기업들은 좋은 인재를 발굴하고 검증할 수 있어 인턴을 반깁니다.<br><br>[하정우 / 미국 실리콘밸리 업체 대표] <br>"실제로 많은 실리콘밸리 회사에선 인턴들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고 저희도 (인턴에게) 정직원과 똑같은 일을 맡깁니다."<br><br>IT산업의 중심지 실리콘밸리가 우리 나라 청년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있습니다<br><br>채널A 뉴스 황규락입니다. <br><br>rocku@donga.com<br>영상취재 : 조영웅(VJ)<br>영상편집 : 박주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