청와대는 이번 개각의 키워드를 '심기일전'과 '체감'이라는 표현으로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임 뒤 사실상 첫 개각을 통해 내각의 분위기를 쇄신하고 국정 운영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. <br /> <br />신호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신년사에서 국민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[문재인 / 대통령 : 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 불 시대를 맞이할 것입니다. 3만이라는 수치가 중요하지 않습니다. 국민소득 3만 불에 걸맞은 삶의 질을 우리 국민이 실제로 누리는 것이 중요합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경제수석과 일자리수석 교체에도 고용 성적표는 좀처럼 개선되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최저임금 인상에 자영업자들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대표공약인 소득주도 성장론까지 위협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대입제도 개편은 공론화 과정에도 불구하고 신뢰가 아닌 혼란만 키웠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집권 1년 3개월여 만에 단행된 5개 부처 개각은 새 출발의 의미가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의겸 / 청와대 대변인 : 심기일전이라고 하는 건,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해보자는 의미로 심기일전입니다.] <br /> <br />취임 뒤 사실상 첫 개각을 통해 내각 전체 분위기와 국정 운영의 동력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의 교체 요구가 계속됐던 교육부 장관과 국방부 장관을 바꿨고 경제라인 쇄신 차원에서 고용노동부 장관과 산업부 장관을 교체해서 새 진용을 짰습니다. <br /> <br />현직 장관 중 국회의원 수는 1기 내각의 5명에서 2명이 늘어난 7명이 됐습니다. <br /> <br />야당과의 협치 내각을 시도했지만 공감대를 이루지 못하면서,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은 한 달 정도 늦게 출발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는 2기 내각 특징으로 심기일전과 체감을 내세웠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이 느낄만한 성과가 충분하지 않았다는 점을 인정하는 뜻도 담겨 있어서 2기 내각은 속도감 있게 개혁의 결과물을 만들어갈지 주목됩니다. <br /> 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3022054949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