밤사이 충남에 많은 비를 뿌린 강한 비구름은 지금 전북 지역에 발달해 있습니다. <br /> <br />전북 지역은 호우 특보가 강화되고 있고 오전까지 많은 비가 예보돼 있어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되겠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밤사이 비가 많이 내렸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비는 밤새 내리다 그치기를 반복했습니다. <br /> <br />1시간 전만 해도 장대비가 쏟아졌지만 빗줄기는 다시 가늘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리면서 이곳 갑천 수위는 2m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과 충남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, 금산에만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강한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 전북 지역은 호우 특보가 강화됐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(30일)저녁부터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군산 산단이 200mm 넘는 비가 내렸고, 세종 전의가 158mm, 충남 서천이 130mm, 논산 연무 112.5mm, 대전 장동 70.5m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 전의에서는 새벽 4시쯤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새벽부터 많은 비가 쏟아진 군산에서는 도로 곳곳이 침수되는 피해가 발생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촌동과 나운동, 군산대학교 앞인 미룡동 등에서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사람 무릎 높이까지 물이 차오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대전에서는 천둥과 번개로 일부 교통신호등이 작동을 멈췄다가 복구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충남 금산과 천안에서 주택과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의 긴급 배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충남 북부 지역은 30~80mm, 충남 남부 지역은 50~15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피해나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전 갑천 둔치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31070855587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