대전과 세종, 충남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금산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되면서 빗줄기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국지성 호우에 하천이 불어나면서 갑천 유성지점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전 연결합니다. 이상곤 기자! <br /> <br />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많이 불어났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저는 한 시간 전보다 갑천 상류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. <br /> <br />카메라를 돌려 현장 상황 보여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천이 흙탕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천이 불어나면서 보행로는 완전히 물에 잠겼고, 자전거 도로도 대부분 잠긴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곳 갑천 유성지점은 상류 지역에 120mm 이상 비가 내리면서 수위가 3.5m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돼 오전 8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과 충남 남부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는 오전 7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으며, 금산에만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 <br /> <br />어제(30일)저녁부터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세종 전의가 162mm, 충남 서천이 136.5mm, 논산 연무 116mm, 대전 장동 77mm를 기록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종 전의에서는 새벽 4시쯤 시간당 6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관측됐습니다. <br /> <br />혹시나 모를 사고를 대비해 현재 대전 하상도로는 통제되고 있고, 대전 세종골 다리 쪽이 침수된 것으로 알려져 63번 버스가 우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날이 밝으면서 비 피해도 조금씩 확인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젯밤 대전에서는 천둥과 번개로 일부 교통신호등이 작동을 멈췄다가 복구됐고, 진잠네거리 도로와 태평 지하차도 등이 잠시 침수됐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충남 부여의 한 양계장에서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병아리 6천 마리가 폐사했고, 금산과 천안에서 주택과 농경지 일부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의 긴급 배수 지원이 이뤄졌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하루 충남 북부 지역은 30~80mm, 충남 남부 지역은 50~150mm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산사태 피해나 추가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대전 갑천 유성지점에서 YTN 이상곤[sklee1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80831090251084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